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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생겨서 좋아요 - 문화연계형 복지일자리 유승준 님, 이준승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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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부장복
조회 246회 작성일 21-05-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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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생겨서 좋아요!


틈사이로 참여자에서 문화연계형 장애인복지일자리 참여자로 바뀌어 

이제는 직업인으로서 출근하고 그림을 그리는 유승준 님, 이준승 님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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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계형 복지일자리 참여자 유승준님과 이준승 님 
최근 그림 중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배경으로 골라 찍은 사진


  


자기소개 해주세요.


유승준 안녕하세요. 저는 유승준입니다. 저는 공룡하고 오토몬, 포켓몬하고 리벌브를 좋아해서 관심사가 많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공룡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준승 나는 이준승이예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캐릭터나, 나무나, 집 같은 거 그려요. 


 


틈사이로는 언제부터 참여했어요?


이준승 얼마 안됐어요. 사람, 버스, 버섯 같은 거 그렸어요. 이 사람은 달 모양처럼 그린 거예요. 이렇게 돼 있는 사람.


유승준 한 5년 전부터요. 공룡그림 말고도 디지몬, 오토몬, 그리고 다른 동물들도 그려놨습니다. 캐릭터들을 많이 그렸죠. 동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요. 식물은 선생님이 강조해서 그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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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준승 님, 물감을 고르고 있는 유승준 님



그림 그릴 때 기분이 어때요?


유승준 아주 좋아요. 공룡이나 오토몬 같은 걸 그릴 때. 또는 다른 캐릭터를 그릴 때가 더 좋아요.


이준승 기분이 좋아요. 그림을 그리고 창작을 할 때. 


 


취미로 할 때와 직업으로 할 때의 다른 점


유승준 네 다릅니다. 차원이 아주 다르다고 볼 수 있죠. 처음에는 그냥 취미로 그렸다가 지금은 특기이자 메인 직업이 됐습니다. 그림을 더 예쁘게 그리거나 더 좋게 그리고 싶어요. 혼자 그리는 것도. 같이 그리는 것도 다 좋아요.


이준승 좋아요. 그림을 많이 그릴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직업으로 그림작업 하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


이준승 좋았어요. 


유승준 아주 좋았어요. 기회가 생겨서요. 완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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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으로 만들어져 지역상점에 놓여있는 두 사람의 그림
 


 

두 분의 그림을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봤으면 좋겠어요? 


유승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다 보면 좋겠어요. 전시로 만들기도 하고 책도 만들고 둘 다 하고 싶어요. 전시회 하면서 메이킹아트북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되죠.


이준승 여러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 활동 해보고 싶어요. 화장실 벽이나 달력으로 만드는 것도 좋아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으니까. 


 

요즘에 그린 그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서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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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씨 그림소개 


이 공룡은 스테고사우르스예요. 쥬라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류 초식동물이예요. 

여기 사람들은 관람객이예요. 관람객이 뼈 모양을 보고 있는 거예요. 제가 이 뼈를 발굴한 고고학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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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승 씨 그림 소개 


제가 좋아하는 걸 다 그렸어요. 사람과 나무, 버스 그림 같은 게 다 그려져 있으니까 좋아요.


 


두 사람이 그린 그림은 복지관 화장실 벽에 전시되거나 구산동 마을상점 곳곳에서 달력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는 틈 사이로 직업예술의 싹을 틔우기 시작한 두 사람. 앞으로 곳곳에서 만나게 될 승준 씨와 준승 씨의 그림을 기대해봅니다.



  복지관에서는 그동안 ‘장애당사자의 창작활동이 일자리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해왔습니다. 발달장애청년 창작예술그룹 ‘틈사이로’ 참여자들이 사회적기업과 연계되는 취업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0년에는 서울시의 권리중심 일자리사업 시범운영 과정에서 문화예술활동과 같이 장애당사자의 주체적인 활동이 일로 인정되기 시작했죠. 그래서 서부에서는 직업과 문화를 한 팀에서 고민하며 도전을 만들어가고자 직업문화팀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