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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축제란 일상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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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일꾼
  • 15-02-02 10:46
  • 2,7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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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문화, 축제란 일상적인 것이죠.”
 
풍물패 터울림 홍성민대표와의 만남
 
 
 
인터뷰 · 정리 이정하 문화참여팀
 
 
 
오늘의 주인공 풍물패 터울림의 홍성민 대표를 만난 건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이하 은지네)에서 였습니다. 은지네는 은평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통합사업을 함께하는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인데요. 은지네 대표를 2년동안 연임하며,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는 소수자의 문화접근성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 온 파트너로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내주셨습니다.
 
 
 
풍물패 터울림은?
풍물패 터울림은 풍물 연구, 창작, 생활현장 교육과 공연활동을 통해 이 땅의 올바른 민중민족문화를 일구어 내고자 노력하는 신명난 풍물공동체입니다.
 
 
 
 
터울림을 소개해 주세요
 
 
“터울림은 지역을 기반으로 형성된 지역단체가 아니라,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이고 문화운동의 활동 영역도 풍물을 매개로 전통문화의 확산이라는 것을 중심에 두고 있어요. 일하는 사람이 주인 되는 평등한 세상과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목적으로 합니다. ”
 
 
은평과 맺은 인연
 
 
“2000년 중반 쯤 은평구로 들어왔어요. 그때 은지네가 만들어지면서 제안이 들어왔고 지역문화운동을 시작했어요.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되길 바라는 시각들이 모였죠. 은평상상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회원들이 공연도 했어요. 그러면서 누리축제를 비롯한 지역문화에서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
 
 
“저는 갈현2동에 살고, 사무실도 은평구에 있어요. 제 직업이 문화 기획자이다 보니 지역에 대한 관심사가 크고 터울림 대표로서 지역 활동을 미션으로 활동해요. 일반 주민들이 문화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누리 축제 안에서 주민이 주체가 돼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모두가 다 예술가고 문화주체자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죠.”
 
 
터울림, 문화와 전통을 말하다
 
 
“터울림의 회원이 된다고 해도 풍물만으로 소통하지는 않아요. 저 역시 세월호, 노동자 관련한 연대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배워서 남주자’는 생각으로 개인의 삶에서 만족하기보다 평등한 사회를 위해서 소외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회원의 본분임을 알고 활동하고 있어요.”
 
 
“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쉬워요. 하지만 노력이 필요해요. 노동운동과 연대하는 이유는 노동자의 삶의 조건, 노동의 조건을 형성되지 않으면 다른 것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8시간 노동시간 보장을 위한 운동도 연대해서 하고 있어요. 8시간의 노동, 8시간의 여유, 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죠.”
 
“복지노동자의 노동조건도 고민해야 해요. 그 사람들이 행복해야 무엇을 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회원들도 다 노동자에요. 가입을 하면 소모임 체계로서 일주일에 한번 소모임 그룹활동을 하고 주요 안건에 대해 회의하고 의사결정을 해요. 주말엔 악기별 모임을 하기 때문에 주에 평균 2번 정도 모여서 회원들의 활동력이 높은 조직이에요. ”
 
 
“터울림은 기부를 받지 않아요. 큰 사업을 위해서는 다 십시일반으로 모으지요. 가을굿 같은 것도 주체자인 회원들도 굿전을 내고 공연료도 받지 않아요. 외부에 표 값을 받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정성껏 굿전을 내는 거에요. 굿전은 온전히 판을 꾸리는 데 써요. 홍보물을 만들고 오신 분들 막걸리 대접도 하지요. ”
 
 
* 굿전은 전통문화의 하나로, ‘굿’은 페스티발, 행사, 한마당의 뜻입니다. ‘굿’이라는 말이 ‘무당’이라는 것으로 왜곡되었지요.
 
 
문화, 축제란 일상적인 것
 
 
“문화는 우리들 스스로가 주인이 되기 위해 만들어가는 풍토가 중요해요. 복지관에 문화와 관련된 사업팀이 있다는 것이 정말 고맙습니다. 내부적으로 단단하고 인문학적인 철학을 가진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고 존경스럽습니다. 복지관 직원들도 보면 지역 활동가처럼 지역의 미션과 자신의 미션, 기관의 미션이 만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축제는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주민이 만드는 축제를 하려면 주민이 문화기획을 할 수 있어야 하지요. 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해야 하고, 축제로부터 발생하는 심포지엄도 있을 수 있구요. 은평에서는 지역단체의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단체가 함께 연대하고 지역문화재단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
 
 
기관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민요 ‘진도아리랑’
 
 
“전라도 지방 아리랑이기 때문에 깊이가 있어서 구슬퍼요. 이건 개사가 가능해요. 민요는 개방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어요. 장애인의 이야기, 복지관의 이야기를 담아 불러보세요. ”
 
 
1. 붉은 댕기 다홍치마 동백꽃 따서
머리에 꽂고 쌍고동 소리만 기다린다네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라 아가씨 생성화 났네
 
2. 일엽편주 달빛 싣고 정처도 없이
떠나는 배야 이제나 가면은 어느 때 오나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라 아가씨 몸부림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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