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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

페이지 정보

  • 이승미
  • 14-11-27 19:14
  • 2,8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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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
정겨우리 주간보호센터의 일상을 응원하는 최승국 후원자와의 만남
 
 
 
인터뷰 • 정리 이승미 지역사회개발팀
 
 
 
지난 10년간 실습생으로, 봉사자로, 후원자로.
정겨우리 주간보호센터를 찾는 장애인당사자의 일상을 응원하는 최승국 후원자를 소개합니다.
 
 
모두의 일상은 소중합니다.
 
 
“요즘 저의 일상은 고3아들과 고1딸 덕분에 바쁩니다. 합격자발표를 기다리고, 애쓴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을 계획하고 있죠. 저 역시 제 아이가 꿈을 그리려 하는 분야인 전자통신관련 공부를 하고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전산관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전 사람과 이야기 나누면서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기분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에요. 제 일상이 소중하듯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소중하니까요. 당연한 것 아닐까요? 하하. ”
 
 
“그렇다면 복지관과는 어떤 인연으로 일상을 함께하게 되었나요?”
 
 
“학교에 와서 근무를 하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때 꿈꾸었던 특수교육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었죠. 그 곳에서 당시 복지관 직원이었던 김재웅 선생을 만났고, 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 현장실습을 오게 되었어요.”
 
 
“대학시절 노인복지시설과 생활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었지만 당시에는 도우러간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그런 생각들이 이제는 삶을 나누며 사는 동반자가 된 느낌입니다. ”
 
 
이론적으로만 이해했던 사회복지. 직접 만나 경험한 많은 이야기들에 조금씩 공감을 하고, 함께하는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주간보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최승국 후원자
                                                                                             일터에서 만난 최승국 후원자
 
서로의 일상을 적시다
 
 
처음 주간보호에 갔을 때 많이 당황했다며 그 날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마주하는 장애당사자의 삶을 나누면서, 수많은 상황 안에서 지금까지 지녔던 생각들에 대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불편한 것과 편견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사회복지사의 업무환경개선이 당사자를 위한 좋은서비스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서,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관심도 더해갔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것을 알아가면서 정겨우리의 열혈팬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제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는 것을 고민했어요. ‘사람’ 에 감동했으니 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생각한 것이지요.”
 
 
“전 나눔이 거창한 것이라 생각 안 해요. 그래서 제가 후원자라는 이름으로 인터뷰를 하는 이 순간도 부끄러워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할 수 있는 혹은 하고 싶은 것 중에 전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하는 거예요. 물론 다른 이들이 하는 열정과 노력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것이지만요.”
 
 
후원자 감사행사에 참여한 최승국 후원자
                                                                               후원자 감사행사에서 만난 최승국 후원자
 
 
나눔이요? 단지, 제가 행복해 지고 싶은 욕심이죠.
 
 
2005년 복지관과 함께 한 당시부터 지금까지 봉사하는 봉사자를 보며 부끄러워졌다는 최승국 후원자. 그가 생각하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는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소중하다’ 는 것입니다.
 
 
“예전에 막연히 꾸어왔던 꿈은 작은 복지관을 운영하는 것이었어요. 이제는 소소한 것을 꿈꾸죠. 지금처럼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하다가 퇴임이후 나만의 시간이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삶을 꾸려가고 싶어요. 그리고 그 마음과 방법들을 꾸준히 찾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또 후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후원한 기관이 후원금을 얼마나 정직하게 쓰느냐 인데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게 그런 신뢰를 보여준 곳이죠. 또 이리도 크지 않은 일을 감사하게 생각해주는 복지관을 보며 계속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진실한 책임감을 느끼죠.”
 
 
그렇다면 이런 나눔의 마음을 10여년 동안 지켜온 최승국 후원자가 생각하는 ‘나눔’ 이란 어떤 것일까요?
 
 
“나눔이요? 하하. 그냥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이죠.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궁극적으로는 자기 행복이 아닐까요? 나눔이라는 과정과 나눔 속 감성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기 때문에 나눔을 하는 게 아닐까요? 물론 제가 그렇다는 거지만요.”
 
 
“또 우리 모두가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회정책에 관심을 갖고 변화시켜가는 것도 우리의 몫이죠. 사회구성원들과 나눌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생각해 봤으면 해요.”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고 이야기하는 최승국 후원자, 아니 우리의 이웃 최승국.
그가 지켜가고 있는 행복에는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행복이 담겨지고 있는 것 아닐까요?
우리가 마주한 것 자체가 이미 희망인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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