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중한 삶의 희망파트너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연대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알려 드립니다.

우리 곁에 있는 ‘이웃의 힘’을 믿어요_천사교통봉사자회 김종택님 김정기님

페이지 정보

  • 서부일꾼
  • 20-02-17 15:51
  • 252회
  • 0건

본문

우리 곁에 있는 ‘이웃의 힘’을 믿어요.
천사교통봉사자회 고문 김종택님 · 회장 김정기님과의 만남
 
인터뷰 · 사진 이승미(지역연대팀)
 
 
천사교통봉사자회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 당사자의 외출과 나들이 지원, 명절물품과 김장 배달, 후원을 하는 택시 운전기사 모임입니다. 택시에서 만난 주민에게 장애당사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일구는 이웃, 천사교통봉사자회 분들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천사교통봉사자회 (왼)김종택 고문님(우)김정기회장님
(왼쪽부터)천사교통봉사자회 고문 김종택님 회장 김정기님
 
 
천사교통봉사자회의 시작이 궁금해요.
 
 
1990년대 초반에는 차가 많지 않았어요. 장애인분들이 병원에 가거나 나들이 한 번 가는 것이 어려운 것을 알게 되고 은평구에 사는 택시기사 4~5명이 모여 활동을 시작하게 됐죠. 그러던 중 1994년에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설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네요.
 
 
나눔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요.
 
 
복지관 설립 초기에는 병원을 가시거나, 복지관을 오고가기 어려운 분들 외출을 도왔죠. 지금처럼 장애인콜택시나 가정에 자동차가 있는 경우가 드물었어요. 그러다 보니 나들이 가기도 참 어려웠어요. 1년에 두 번은 꼭 택시를 타고 나들이를 갔어요. 또 껌통(모금함) 에 모금된 후원금과 후원천사교통봉사자회에 소속된 기사 분들이 가스충전을 하거나 기름을 넣을 때 적립되는 후원금으로 설과 추석 때 해 드실 수 있는 음식을 사서 전해드려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죠.
 
 
1996년 나들이1999년 나들이
1996년, 1999년 나들이에 함께한 천사교통봉사자회
 
 
나눔은 순환되는 것이기도 하죠.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택시 안에는 껌통(모금함)이 있어요. 보고 물어오는 손님에게 설명하죠.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장애 당사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하는 활동을 이야기해요. 그럼 요청하지 않아도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우리들의 활동을 믿고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해주시는 거죠.
 
 
우리의 곁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웃’ 의 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상황, 환경은 다 달라요. 절대 혼자 살 수도 없죠. 그래서 곁에 있는 이웃과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거예요. 그 것이 모두가 동의한다거나 모두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외출을 지원하는 천사교통봉사자회
1995년 외출을 지원하는 천사교통봉사자회
 
 
단단하게 일구어가길 희망하는 바람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걱정이에요. 고문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나이가 많다 보니(웃음), 함께 해 줄 사람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환경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도 여전히 있으니까요. 은평구에 사는 개인택시 동료 여러분. 우리 같이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요!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돈과 시간으로 우리의 삶을 재단 할 수 없듯이, 곁에 사는 이웃의 삶도 쉽게 규정할 수 없다는 소중한 이야기를 건네주셨습니다. 팍팍한 우리들 삶이 조금은 넉넉해지길 희망하며, 오랜 시간 그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천사교통봉사자회 회장님과 고문님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은평구에 거주하시는 택시운전 기사 분들 중에 천사교통봉사자회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복지관 삶 지원팀 070-7113-5770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