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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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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일꾼
  • 19-02-22 09:54
  • 1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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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여성자조모임 ‘무지개’ 이야기
 
 
인터뷰 · 정리 지역참여팀 이승미
 
 
활짝 웃고 있는 무지개 모임 참여자분들
                                                      (왼쪽부터) 이미정님, 김경옥님, 우혜리사회복지사, 손성애님, 탁은경님, 이정남님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일. 거창한 일이라 여겨지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여기 가족의 일상을 위해 잠시 넣어두었던 나만의 행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 여성자조모임 ‘무지개’ 참여자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무지개 모임을 소개 해 주세요.
 
 
“무지개 모임의 시작은 2016년 이었어요. 2016년 인권공감학교에서 인권에 대해 학습하고 활동한 참여자들이 결성한 여성자조모임이에요. 2017년부터는 학습보다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을 계획하고, 경험하고 있어요. ”
 
 
무지개 모임을 이끌어가는 참여자를 소개합니다.
 
 
“무지개 모임은 은평구에 사는 여성장애인분들이 함께하고 있어요. 길서운님, 김경옥님, 손성애님, 이미정님, 탁은경님, 활동지원사 이정남님, 조력자 우혜리 사회복지사까지 총 7명의 여성이 함께하는 모임이에요. ”
 
 
무지개가 해왔던 활동을 이야기 해주세요.
 
 
‘원하는 것’ 을 배우는 ‘권리’
 
 
바리스타 체험하는 모습
                                                                                     바리스타 체험을 하는 탁은경님, 김경옥님
  
“무지개 모임은 참여자분들이 스스로 원하는 활동을 매월 계획해요. 계획을 세울 때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 배우고 싶었던 것 들을 꺼내어 보는 시간이죠. 지금까지 해왔던 것도 그런 것들이었어요. 케이크나 쿠키 만들기, 꽃꽂이, 바리스타 체험하기 등 평소에 관심 있었던 것을 직접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죠.”
 
 
내가 살아가는 ‘마을’ 에서 누군가를 새롭게 만난다는 것
 
 
“아, 내가 살고 있는 은평구에 이런 게 있었구나. 이렇게 달라졌구나 느끼며 새삼 놀랄 때가 많아요. 작년에 갔던 은평한옥마을과 진관사, 서울혁신파크, 동네 여기저기 있던 예쁜 카페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거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곳들을 가보는 것 자체가 참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마을지도 그리는 모습
                                                                                                                       마을지도를 그리고 있는 모습
 
“마을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발표회때 직접 우리가 하는 활동에 대해 발표도 해보고, 그 자리에 함께 했던 다른 주민들이랑 만나서 이야기 나누었던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은평구에 사는 청소년들을 만나서 이렇게 우리가 활동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마을선생님 역할도 해봤구요.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앞에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앞에서
 
“인권과 관련된 학습을 했었기 때문에 활동도 계속했으면 했어요. 그래서 처음 갔던 곳은 마포구에 있던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이었어요.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이제라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참 좋았고, 이후에 방송에서 이야기가 나올 때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또 서대문형무소, 장애차별철폐연대도 방문하고, 양성평등주간 부스행사에도 참여했어요. ”
 
 
“사실 인권이라는 말을 듣기만 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경험하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 ‘무지개’ 모임에서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신가요?
 
 
“모두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빠지는 사람 없이 이 모임이 계속 되었으면 해요. 한 명이라도 빠지면 섭섭하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모임이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봄에는 경복궁도 가보고 싶어요. 결혼 전에 친정엄마와 함께 갔었는데. 그 이후로는 가본 적이 없어요.”
 
 
“시원한 여름이 되면 계곡물에 풍덩 빠져보고 싶어요.”
 
 
“다시, 바리스타가 되보고 싶어요. 제가 무언가를 만들 수 있고, 제가 만든 것을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한강에 가고 싶어요. 무지개 모임에서 홍대를 가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보고 싶어요.”
 
 
 
이 이야기는
무지개 모임에 참여하는 7명의 참여자분들의 일상 속 아주 짤막한 한 조각일 뿐입니다.
 
이 짤막한 한 부분에서라도
스스로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것을 선택하는 기본적인 권리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다른 일상이 시작된다면,
 
무지개는 오늘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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