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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여가 | (평생학습/한글초급) 사각사각 문인의 향기가 물씬나는 서부글방!

페이지 정보

  • 박연재
  • 18-07-16 15:53
  • 207회
  • 0건

본문

 
 
사각
..
 
사각
..
 
 
어디서 글쓰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신가요?
 
 
매주 수요일 아침부터
글쓰는 소리가 문화교실 304호를 가득 채웁니다.
바로 ‘서부글방’ 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부글방'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성인장애인당사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수업입니다.
 
 
오늘은 서부글방에서 무슨 수업을 진행할까요?
 
 
서부글방 이용자가 수업을 듣는 모습
 
 
집중하는 뒷모습이지요?~
오늘 서부글방에서는 ‘ 시 쓰기 ’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중 우수작품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제출하였습니다. 정말 멋지지요?
그러면 열심히 완성한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볼까요?
 
 
 
문화교실(우현순)나는 문화교실에 와서 처음으로 글씨를 제대로 배워서 시도 써보고 받아쓰기를 하고 숙제도 하고 놀러 갔다오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집에 많이 있었던 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있지 오기를 잘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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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실
 
 
                                      우현순
 
 
나는 문화 교실에 와서
처음으로 글씨를
제대로 배워서
시도 써보고
받아쓰기를 하고
숙제도 하고
놀러 갔다오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집에 많이 있었던 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있지
오기를 잘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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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에 작품을 제출한 경험이 있는 우현순님!
그래서인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시로 술술 풀어 나가셨습니다.
 
 
서부글방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교실에서 많은 것을 배워
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문해 교육이란 이렇게 모르는 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주는
‘징검다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한 행복(노순자) 김치는 좋은 재료다 밥과 김치를 먹으면 아삭거린다 맛이 참좋다 잘 먹고 건강하는 것 행복이다 우리가 행복하는 것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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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행복
 
 
                                        노순자
 
 
김치는 좋은 재료다
밥과 김치를 먹으면
 
아삭거린다
맛이 참 좋다
 
잘 먹고
건강하는 것
행복이다
 
우리가
행복하는 것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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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의 커다란 김치가 눈에 띄지요?
핑크색을 좋아하시는 노순자 어르신 작품입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음식이 김치라고 하십니다.
김치를 좋아하시는 이유는 ‘건강해지기 때문에’라고 하시는데요.
김치=건강=행복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흐름이 재밌습니다.
 
 
내나이 76세(장영순) 인생의 많은 경험들 젋은 시절에는 몰랐었다 지금은 문해교실 덕분에 알게되었지 숙제 도와달라는 말에 미안하다 입을 다물었다 이제는 자신있다 이제는 흥이난다 입을 열 수 있다 내나이 76세 머리에 문이 닫혀가지만 그래도 우리 선생님 께서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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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76세
 
                                      장영순
 
 
인생의 많은 경험들
젋은 시절에는 몰랐었다
지금은 문해교실 덕분에 알게되었지
 
숙제 도와달라는 말에
미안하다
입을 다물었다
 
이제는 자신있다
이제는 흥이난다
입을 열수있다
 
내나이 76세
머리에 문이 닫혀가지만
그래도 우리 선생님께서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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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글방의 든든한 반장 장영순어르신!
문화참여팀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시화전에 제출하게 된 작품입니다.
 
항상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시고, 콩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며 간식을 챙겨주시는,
발달장애인분들, 동년배어르신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주시는 따뜻한 분입니다.
 
 
 
처음에는 글을 읽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단어 하나를 쓰는것도 어려웠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받아쓰기도 척척, 편지도 척척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멋있는 문인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밝은 어르신이 평생을 아쉬워하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지 못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는 시절
‘엄마! 이 글자는 무슨 뜻이야?’라는 말에
바쁘다며 입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마음이 지금도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이 마음을 가득 담아 ‘내 나이 76세’을 완성하셨습니다.
 
지금은 문해교육으로 글을 배워
자신의 마음을 자녀, 가족들에게 전할 수 있고
서부글방에서 신문을 읽으며 세상을 알게되어
즐겁고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장영순 어머니,
 
작품의 의미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낭독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문해교육으로 인해 즐거운 변화를 겪고 있는  서부글방!
하반기에도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교육, 백일장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람 사는 향기 폴폴나는 정겨운 서부글방
모두모두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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